진짜 제주 즐기자! MZ세대 해녀체험 인기
진짜 제주 즐기자! MZ세대 해녀체험 인기
  • 배석환
  • 승인 2022.06.29 20:03
  • 호수 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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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은 물론 테왁 만들기·해녀복 체험 가능

최근 종영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는 아름다운 제주 해녀문화를 담아내 큰 호흥을 얻었다. 특히 상군 해녀를 중심으로 이어지는 해녀만의 생활을 잘 고증해냈고 덕분에 해녀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해녀 문화는 오래전부터 세계에서 각광받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다. 2016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이어 2017년 5월에는 국가무형문화재로 등재됐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와 나이지리아에서도 제주해녀문화 해외 공동전시 작업이 진행돼 현지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수협 블로그에서는 이러한 제주해녀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해녀들은 바닷속에 직접 잠수해서 1분간 숨을 참으며 하루 최대 7시간까지 수산물을 따는 물질을 한다. 또한 잠수를 앞두고 바다의 여신이 용왕 할머니께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의식도 치른다. 그리고 힘든 노동의 고단함을 이겨내기 위한 노동요(이어도사나)를 부르며 서로의 기운을 북돋는다. 
이처럼 신비로운 해녀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면 해녀 문화의 발상지 제주도로 떠나보자. 최근 MZ세대들에게 주목받는 해녀체험으로는 해녀 테왁 만들기, 전통 해녀복 체험, 물질 체험이 있다. 
특히 제주에는 해녀 물질 체험장이 제주 전역에 골고루 위치해 있기 때문에 여행코스에 맞춰 물질체험장을 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체험시간은 평균 2~4시간 이내로 체험금액은 3만 원에서 8만 원가량으로 해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협 인스타그램에서는 키조개 ‘관자’를 무한변신 요리법을 소개했다. 키조개가 껍데기를 여닫을 때 쓰는 근육인 관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은 편이다. 또 바다의 은은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이런 관자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로 관자를 소금과 후추로 밑간해서 버터에 구워 향이 좋은 관자 버터구이와 계란 물에 곱게 부친 관자전, 그리고 기존 미역국에 관자를 넣은 관자 미역국, 알리오올리오에 관자를 응용한 파스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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