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SNS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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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석환
  • 승인 2022.05.11 18:46
  • 호수 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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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협 블로그 · 인스타그램

소중한 우리아기 수산물로 튼튼하게

생선으로 만든 이유식 습진·천식 위험 줄일 수 있다

수협 인스타그램은 아기의 낮은 면역력과 알러지 때문에 이유식 재료 선택 시 고민이 많은 엄마·아빠들을 위해 수산물을 이용해 면역력을 높이고 알러지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알러지는 유전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력이 있는 알러지는 주의해야 하지만 아이가 성장하고 섭취하면서 좋아지기도 하니 알러지관련 상비약을 항상 보관하고 새로운 식재료를 추가할 땐 섭취후 잘 관찰하면 충분히 대처가 가능하다.

생선의 경우 단백질이 풍부하면서도 지방 함량이 낮고 소화가 귀어 어린 아기들도 먹기 좋은 단백질 공급원 식품이다. 또한 뇌, 망막, 신경계의 주요 구성성분인 DHA와 EPA가 풍부해서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특히 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은 4000여 명이 넘는 어린이들의 생후 6개월과 1년, 2년 때 생선섭취량을 조사한 결과 흰살 생선을 섭취했던 어린이들이 습진과 천식의 위험도가 현저히 낮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영유아들에게 좋은 생선은 언제부터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 유아의 경우 6개월 이후부터 성장속도가 매우 빠르게 일어나 다양한 식재료를 섭취하게 하는 노력도 해야한다. 따라서 보통 유아들은 생후 6개월에 미음부터 시작해서 생후 12월경까지 이유식 기간으로 보는데 아기마다 성장속도와 소화력 그리고 알러지반응을 체크해가며 이유식 재료를 늘려가고 수산물의 경우에는 대구살, 농어살, 가자미살 등 흰살생선으로 시작해서 점차 멸치, 홍게살, 새우등으로 넓혀가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미역, 김, 다시마, 매생이, 톳, 파래 등 해조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고 소화를 촉진해 아기에게 잘 생길 수 있는 변비를 막는데 도움을 준다.

한편 수협 블로그에서는 호의 풍미와 맛을 살려주는 회간장과 좋은 홍게를 고르고 맛있게 찌는 법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QR코드를 통해 알수 있다.

■ 수협 FBS - 청출어람

‘바다는 내 삶이다’

원덕수협 김두희 어업인

수협방송에서 제작한 청출어람은 수산물이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 과정과 어업인들의 노력을 생생한 조업 현장모습과 함께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수산물이 우리 밥상에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어업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조명함으로써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원덕수협 김두희 어업인(동성호 선주)이 소개됐다. 김두희 어업인은 2020년 4분기 새어업인상 수상자로 자망어업(어종이 지나다니는 길목에 긴 그물을 고정하거나 물의 흐름을 따라 흘러가도록 설치해 대상 어종이 그물코에 걸리도록 해 잡는 어업)으로 가자미, 꽃게, 대구 등을 어획하며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특히 김두희 어업인은 자망그물을 생분해성 제품으로 사용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대부분의 그물은 나일론 재질이다. 나일론 소재는 바닷속에 가라앉으면 분해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정부에서는 생분해성 어구 사용을 지향하도록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생분해성 어구는 바닷속에 가라앉아 2년 이상의 시간이 흐르면 수중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김두희 어업인은 인터뷰를 통해 “기존 나일론 재질 그물의 경우 조업 중 불가피하게 걸려 올라오는 암게가 많았는데 생분해성 그물은 나일론 그물에 비해 덜 걸려 올라오기 때문에 어족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어 그 이후부터 생분해성 그물을 사용하게 됐다”며 생분해성 그물을 사용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한 그는 “양망을 하다 다리가 감겨 심하게 다친 적이 있는데 그때 생각하면 바다가 두렵지만 미우나 고우나 함께 해야 할 공간이니 정이 들어버렸고 이제는 내 삶과 같다”며 바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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