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인 봉사 정신 새겨 달라”
“어업인 봉사 정신 새겨 달라”
  • 김병곤
  • 승인 2022.04.27 21:06
  • 호수 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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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 회장, 수협인 사명감 강조
홍진근 대표도“비전, 질문, 경청”주문
신입직원 25일 사령장 받고 현업 배치
임준택 회장이 신입직원 에게 뺏지를 달아주고 있다.
임준택 회장이 신입직원 에게 뺏지를 달아주고 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어업인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사명감을 수협인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꼽았다.

임 회장은 21일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진행된 신입직원 특강에서 “수협이라는 조직은 어업인을 위해 봉사하고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강조하며 이 같이 설명했다.

수협은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수협의 미래를 이끌 신입직원 채용을 마무리 짓고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5일간 연수원에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임 회장은 이날 특강에서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수협의 미래를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를 만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힘든 과정을 거쳐 선발된 신입직원에 대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아울러 그는 이들 신입직원에게 일반 사기업과 다른 협동조합이라는 특수성을 가진 수협에 대해 설명하고 수협 역할과 주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임 회장은 어가인구 감소, 어업생산량 위축 등 수산업의 당면 현안을 설명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 활용 극대화 △바다환경 보전을 위한 노력 강화 △ 자원회복을 위한 획기적 노력 등 수산업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어업인과 수산업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수협의 추진과제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임 회장은 △국민과 어업인을 위한 유통혁신 △공적자금 조기상환을 통한 어업인 지원 확대 △노량진수산시장 옛 시장터 개발 △포스트코로나 시대 적합한 사업구조 확보 등의 과제를 차질 없이 준비해가면서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수협의 모든 업무는 어업 현장에 있는 어업인의 입장에서 진행돼야만 어업인의 고충도 해소되고 수산업의 당면 현안도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도 천안연수원을 방문해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비전, 질문, 경청’이라는 단어를 가슴에 깊이 새기고 근무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이사는 또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일에 대한 몰입과 열정만이 불확실성의 시대를 헤쳐나가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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