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상호금융 영업점 창구 ‘종이서류’ 없앤다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 창구 ‘종이서류’ 없앤다
  • 조현미
  • 승인 2022.04.13 18:16
  • 호수 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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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페이퍼리스시스템 구축 종료보고회…전자서식 대체 업무 효율 도모
여신 태블릿브랜치도 개발…휴대성 높은 태블릿PC로 공격적 마케팅 지원

올해 3월부터 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종이가 아닌 태블릿모니터 전자서식을 통해 각종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수협은 지난 13일 ‘상호금융 페이퍼리스시스템’ 구축 종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홍진근 수협 대표이사를 비롯한 수협 임직원과 개발업체로 선정된 ㈜디비아이엔씨의 강운식 대표이사과 소속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성공적으로 오픈한 상호금융 페이퍼리스시스템 구축사업은 크게 △디지털창구시스템 개발 △디지털문서관리시스템(EDMS) 개발 △여신 태블릿 브랜치 기능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가장 핵심이 되는 디지털창구시스템은 영업점 창구의 종이 서식을 태블릿모니터로 대체해 전자문서화하는 시스템이다. 

반복적인 자필 서명 등 고객의 불편함을 줄이고 창구업무의 신속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처리된 창구 서식들은 금융결제원의 인증을 받은 후 디지털문서관리시스템(EDMS)에 안전하게 보관되며 영업점 직원들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어 각종 부대 업무의 효율성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영업점의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여신 태블릿 브랜치 기능도 개발해 객장 외부에서 휴대할 수 있는 태블릿PC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 대해서도 영업점 직원이 직접 고객과 외부에서 대면하여 대출 약정 체결이 가능하다.

페이퍼리스시스템 구축은 올해 3월 시스템 오픈했으며 조합 직원들의 시스템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2021년 12월부터 오픈 전까지 영업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스템 실습교육도 25기수에 걸쳐 1000명 내외 직원 대상으로 연수원 교육을 진행하는 등 직원교육에도 집중했다.

홍진근 수협 대표이사는 “페이퍼리스시스템을 통해 서류관리의 부담을 줄이고 고객 자산관리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에 영업점의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향후 직원들과 조합 직원들 교육과 시스템 활용에 집중해 널리 활용되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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