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창립 60주년 기념식, “새로운 100년 향한 희망의 바다로”
수협 창립 60주년 기념식, “새로운 100년 향한 희망의 바다로”
  • 조현미
  • 승인 2022.03.31 19:31
  • 호수 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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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수협 회장 “공적자금 해소, 유통구조 혁신, 노량진개발 착수” 3대 과제 추진
대국민 수산물 소비 촉진한 배우 장나라에 공로패 전달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수협은 △공적자금 해소 △유통구조 혁신 △노량진개발 착수 등 역점 과제 추진을 통해 어촌과 수산업 발전을 이끄는 성장 토대를 공고히 하는 원년으로 만들어 백년대계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수협은 4월 1일 창립기념일에 앞서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수협 본부 2층 독도홀에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엄기두 해수부 차관, 국회 김태흠·위성곤·정점식·홍문표·서삼석·윤재갑·김선교·정운천 의원, 전국 수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배우 장나라가 어업인과 수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코로나19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이끌어낸 점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수상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 ‘성장의 60년, 새로운 100년을 향한 희망의 바다로’라는 비전 메시지를 통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 어촌과 수산업 발전을 위한 대전환을 이뤄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공적자금을 올해 안으로 모두 상환해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인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 하겠다”며 공적자금 조기 상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수협은 이날 기념식에서 △창립유공(정부포상) 10명 △협동운동우수(중앙회장) 조합 4곳 △수협장기근속(중앙회장) 30년(14명), 20년(89명), 10년(59명) △감사패(중앙회장) 2명 등 수협과 수산업 발전에 힘쓴 유공자와 회원조합에 시상했다.

이와 함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소중한 우리 바다, 아름다운 우리 어촌’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우리 바다 사진 공모전 수상자 4명에게도 중앙회장상을 수여했다.

이번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은 이날 기념식 장소에 마련된 별도의 공간에 전시될 예정인 가운데 수협은 모든 국민들에게 바다와 어촌의 아름다움과 바다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수협 창립 60주년 기념 홈페이지와 서울 수서역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전시된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수협은 지난 60년 동안 우리 바다를 보존하고 어업인을 보호하며 국내산 수산물이 건강한 먹거리가 되도록 쉼 없이 달려왔다”며 “대한민국 수산의 백년대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수산인과 수산업 그리고 회원조합의 번영과 희망의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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