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어린 연어 북태평양으로 떠난다
섬진강 어린 연어 북태평양으로 떠난다
  • 홍보실
  • 승인 2022.03.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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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례 동방천에 45만 마리 방류

전라남도는 지난 17일 구례 섬진강 동방천에서 제25회 섬진강 어린 연어 방류행사를 펼쳤다.

해양수산과학원 섬진강어류생태관에서 지난해 10∼11월 섬진강으로 회귀한 어미 연어를 포획해 채란과 부화를 거쳐 성장시킨 어린 연어 45만 마리를 방류했다.

특히 이번 방류는 ‘이석(耳石) 온도자극 표지 방류’ 연구로 생산한 연어 10만 마리를 포함하고 있어 연어 회유 경로와 계군 분석 등 연구의 일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석 온도자극 표지 방류는 연어 부화 시 사육수의 수온을 갑자기 변화시켜 표지하는 방법으로 이석에 특유의 표지를 형성시키는 방법이다.

방류 연어는 섬진강에서 약 40일간 적응을 거쳐 머나먼 북태평양 알래스카까지 간다. 이후 북태평양 해역에서 성장해 알을 낳기 위해 고향인 섬진강으로 되돌아와 산란하는 습성을 가진 대표적 회귀성 어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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