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발전 사업추진·CPTPP 가입 등 반대 입장 밝혀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지난 16일 부산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공적자금 조기상환 의지를 분명히 하고 해상풍력발전 사업추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등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임 회장은 올 상반기 중으로 공적자금 잔액 8183억 원 전액 상환을 통해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 실효성 있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CPTPP 가입은 어업인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높은 시장 개방률로 인한 수입 수산물 증가로 수산업계의 피해는 불 보듯 뻔하다고 우려했다. 해상풍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는 현재 해상풍력발전이 추진되고 있는 예정지 대부분이 어업활동이 활발한 해역이기 때문에 어업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해상풍력 입지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부산공동어시장 관리를 추진하고 있는 부산시 행정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5개 수협조합과 수협중앙회가 참여해 공동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노량진수산시장과 연계 운영을 통해 수산물 유통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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