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고교, 실습선 공동 건조로 비용 내리고 안전성 올리고
수산고교, 실습선 공동 건조로 비용 내리고 안전성 올리고
  • 김병곤
  • 승인 2022.02.23 17:38
  • 호수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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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교육부·5개 교육청 간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건조 협약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교육부 그리고 인천광역시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 등 5개 교육청과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건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산계 고교 승선학과 학생들이 어선에서 항해사나 기관사로 일하려면 재학 중 승선실습을 거쳐 해기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각 수산계 고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실습선이 노후화돼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고 어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실습교육을 실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대두돼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수산부, 교육부, 그리고 5개 교육청은 공동 실습선 건조방안을 마련하고 비용을 분담하기로 합의했다. 

공동 실습선 건조는 각 학교별로 실습선을 대체 건조하는 것에 비해 비용은 절감하고 선박 운영의 효율성과 교육품질은 높일 실습선은 선박안전을 위한 국제협약과 선박설비기준에 의해 강화된 안전기준을 충족하도록 건조된다. 

또한 신규어법을 실습할 수 있는 장비들과 최신항해장비 등을 갖춰 지속가능한 어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기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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