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했다
수협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 구했다
  • 조현미
  • 승인 2022.02.23 17:16
  • 호수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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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남호 김재곤 선장…의식·호흡 없던 어선원 되살려

‘106경남호’ 선장이 수협이 실시한 교육에서 습득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지난 21일 제주시 차귀도 서방 76㎞ 해상에서 어선 추진기에 감긴 어망 제거 작업에 나선 한 선원이 의식을 잃고 호흡이 멈추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선장은 곧바로 삼천포 어선안전조업국에 구조요청을 하는 한편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사고 선원이 의식과 호흡을 회복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수협은 정부에서 업무를 위탁받아  체험·참여형 어업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구명조끼 착용법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현장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안전수칙 등을 매년 교육하고 있다.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안전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안전한 조업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비대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미승선 선주 및 질병·사고로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어업인에게도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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