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수협,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조사
해남군수협은 해남군, 국립수산과학원 수산 종자 육종연구소, 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 관계자와 피해지역(송지, 화산면) 어촌계장들과 함께 지난 18일 ‘물김 황백화 유사 현상에 따른 합동조사’를 실시했다.
물김 황백화는 수온 정체, 영양염 부족, 청물(영양분이 없는 물) 유입 등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현상으로써 대개 11월 중에 발생하지만 이례적으로 모무늬돌김(만기산 돌김) 성장에 적합한 수온과 환경이 조성돼 있는 1월 초에 유사 현상이 발생했다.
황백화 현상이 발생하면 김 엽체가 검붉은 색에서 황백색으로 변하며 엽체 탈락 및 이상 성장 등으로 인해 물김의 상품성뿐만 아니라 생산량의 감소로 이어진다. 이번 합동조사를 통해 채취한 김 엽체 및 해수 시료는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이후 검사 결과를 분석해 각 기관별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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