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무역지원센터 ‘활약’ 빛나다
수협 무역지원센터 ‘활약’ 빛나다
  • 조현미
  • 승인 2022.01.26 21:06
  • 호수 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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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출지원 63% 증가 ‘역대 최고 실적’…올해 성장 다짐

수협중앙회 무역지원센터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역할을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출업체 수출지원 실적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2560건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치다. 수협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수출지원 ‘최고’ 성과

수협 무역지원센터가 지난해 한국 수산물 해외 수출 증대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나타났다.

임준택 수협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현지 시장조사에 나섰다.
임준택 수협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현지 시장조사에 나섰다.

무역지원센터의 국내 수출업체 수출지원 실적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2560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수산물 해외수출 실적은 사상 역대 최고치인 28억 2000달러를 달성했다.

또 무역지원센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박람회 개최와 해외 입·출국이 제약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산물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 △무역지원센터 연계 온라인 박람회(6월, 10월) △상시 화상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국내(183곳)와 해외(270곳) 업체 간 거래 주선으로 1억 6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

◆ 수출지원 ‘계속’ 추진

수협은 무역지원센터를 전폭 지원하며 수산물 수출에 앞장서고 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방문에도 LA 무역지원센터를 찾았다. 해외 탐방의 경우 꼭 빠뜨리지 않고 무역지원센터에 들러 현지 상황에 맞는 판매와 우리 수산물 우수성 공략을 주문하고 있다. 

홍진근 수협 대표도 최근 ‘2022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무역지원센터장 회의’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 공유와 올해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현지인이 선호하는 신상품의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국내 수산업의 위기 돌파를 강조했다.

수협은 올해에도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지사화 사업 △무역상담회 등 해외시장 개척사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무역지원센터와 매주 화상회의를 열고 센터별 정보교류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프라인 무역박람회 참가와 무역상담회 개최를 통해 수출거래를 적극적으로 알선할 계획이다. 

또 수산물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https://expo.k-seafoodtrade.kr) 고도화를 통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의 만남을 용이하게 하는 등 무역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확대해 비대면 환경에서의 수출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각 나라별 특징과 수요에 맞춘 수산물과 수산식품을 발굴하고 판매량을 늘려 나갈 예정이다.

한편 수협 무역지원센터는 한국 수산식품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수산업체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세계 7개국에 10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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