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백미항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

해양수산부는 어촌뉴딜 300사업의 경기도 지역 첫 결실인 화성 ‘백미항 어촌뉴딜 사업’ 준공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
백미항은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한 마을 주민들의 노력에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더해져 2018년까지만 해도 매년 10만 명 정도가 다녀가는 인기 높은 어촌체험마을이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체험프로그램도 갯벌에서 조개 캐기를 비롯한 단순한 프로그램으로만 구성돼 있어 방문객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백미리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맛과 체험이 있는 새로운 백미리를 어촌뉴딜300사업으로 기획했다. 우선 ‘백가지 맛, 백가지 즐거움, 백미리’라는 고유 브랜드를 만들어 마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를 활용한 젤라또, 바지락 크림샤를로트 등 특화 음식을 개발했다. 또한 마을 주변 환경도 대폭 정비했다. 수산물 판매장과 주차장, 휴식공간이 뒤섞여 혼잡했던 배후 부지는 주민공동이용 시설 및 여가복합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마을 외곽의 유휴 부지에 ‘백미 힐링마당’을 조성해 단순 갯벌체험에서 벗어나 캠핑, 머드·염전체험 등 다양한 자연생태 휴양 체험이 가능토록 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백미리 마을은 어업, 가공, 유통, 관광 등이 접목된 융·복합 6차산업을 선도하는 어촌마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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