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회원조합 당기순이익 1589억 원
수협 회원조합 당기순이익 1589억 원
  • 조현미
  • 승인 2022.01.19 19:48
  • 호수 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불구 전년비 2배 이상 성장…흑자 조합도 늘어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회원조합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체 당기순이익은 1589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785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부진 상황에서도 상호금융사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수익 달성에 기여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일반경제 사업부문의 경우 구매사업과 이용가공사업 수익이 전년보다 2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위판고 부진 등 판매사업수익의 감소와 지도사업비 증가로 인해 전체 조합 일반경제부문의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89억 원 늘어난 638억 원을 기록했다. 

상호금융사업부문은 목표기금제 도입에 따른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 조합 부담액이 496억 원 경감효과 뿐 아니라 이자수익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892억 원 증가한 222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전체 회원조합 사업실적은 전년보다 11.4% 증가한 34조 9000억 원을 기록,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한편 자산은 38조 9000억 원, 자본은 1조 7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3%, 15% 이상 늘었다. 특히 1년 동안 500억 원 이상의 출자금이 증가하는 등 일선 조합에서 자기자본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전반적으로 조합 건전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당기순이익 최고 조합은 110억 원의 여수수협이 2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고 냉동냉장수협 83억 원, 거제수협 77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흑자 조합 수도 전년 80개에서 88개로 8개가 늘어나 전반적으로 조합 수익이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