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수산식품 수출액(잠정)이 전년보다 22.4% 증가한 28억 2000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주력 품목인 김, 참치 이외에도 어묵, 굴, 넙치 등 여러 품목의 수출액이 상승했다. 김 6억 9280만 달러(15.4%↑), 참치 5억 7920만 달러(9.7%↑), 어묵 4950만 달러(9.7%↑), 굴 8010만 달러(12.0%↑), 넙치 5500만 달러(27.6%↑)로 수출 상승을 견인했다.
그 중에서도 수산식품 중 수출 1위 품목인 김은 10년 넘게 매년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한류 확산에 따른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미국·일본·중국은 물론 그간 한국 김이 수출되지 않았던 포르투갈, 키프로스, 부탄 등까지 수출시장이 확대돼 2021년 말 기준 세계 114개국으로 약 7억 달러의 김이 수출(2020년 대비 15.4%↑)되고 있다.
김 수출액 경신은 유기농 김부각, 채식주의자용 김밥 김, 양념 김자반 등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은 물론 유아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활용해 한류 마케팅을 펼치고 유기농 인증이나 식품안전규격인증 등 국제인증을 취득하는 등 김 수출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참치의 경우 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에서 횟감과 스테이크용 참치 수요가 늘어나고 통조림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9.7% 증가한 5억 7900만 달러로 수출액 2위를 지키고 있다.
굴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수출은 감소했으나 미국 내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전체 수출액이 12% 증가했다.
전체 수산식품 수출고 28억 2000달러, 전년비 22.4%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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