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첫 공익광고, 수산물 소비심리 살려냈다
수협 첫 공익광고, 수산물 소비심리 살려냈다
  • 김병곤
  • 승인 2022.01.12 20:06
  • 호수 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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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바른 캠페인’ 접한 소비자 64% “수산물 소비 의향↑” 응답
“광고 본 후 수협과 수협은행에 대한 이미지 좋아졌다” 70% 이상
TV 평균 시청률 1.5배 가량 초과 ‘성공작’

수협이 창립 이래 첫 공익광고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를 살려내고 수협과 수협은행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 ‘가시바른 캠페인’에 대해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9%가량의 소비자들이 수협의 공익 캠페인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공익광고가 담은 내용과 메시지에 대한 호감도는 75%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특히 캠페인을 접한 소비자들 가운데 64%가 수산물 소비 의향이 높아진 것으로 응답함에 따라 소비촉진 목적으로 시행된 이번 캠페인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공중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 등을 통해 전파된 이번 광고의 시청률도 고무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협 가시바른 캠페인의 광고시청률은 19.1%로 조사됐는데 이는 지상파 채널 평균 시청률 13.7%과 비교하면 39%가량 높은 수준이다. 평균적인 TV시청률을 크게 초과했다는 점에서 매체 전략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수협의 ‘가시바른 캠페인’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생선 가시를 발라내고 또 그렇게 가시 없는 생선을 대접받아본 경험을 통해 따뜻한 공감대를 찾고자 하는 뜻을 담았다. 

생선을 먹을 때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가시처럼 걸림돌이 되는 어려움들을 수협이 해소함으로써 어업인과 국민에게 힘이 되겠다는 의미를 표현했다.

선한 영향력으로 호평받는 가수 겸 배우 장나라를 모델로 기용해서 광고의 신뢰감과 호감도를 더욱 높혔다.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동시에 수협은행과 조합 상호금융, 공제사업 등 일반 고객의 이용이 많은 금융에 있어서도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는 평이다. 

이번 조사결과 가시바른 캠페인에 대한 호평과 지속적인 광고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수협과 수협은행은 창립60주년과 연계해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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