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조난 어선원 구조 빠르고 정확하게
해상조난 어선원 구조 빠르고 정확하게
  • 김병곤
  • 승인 2021.12.22 18:45
  • 호수 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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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활용한 조난위치발신장치 시범운영

해양수산부는 어선 충돌, 전복 등으로 조난된 어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바다 내비게이션(e-Navigation) 체계를 활용한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의 시범운영을 지난 22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어선사고가 발생하면 어선에 설치된 초단파 무선설비(VHF-DSC)와 같은 위치발신장치를 통해 어선의 위치는 확인할 수 있었지만, 어선원이 해상으로 추락하거나 탈출한 경우에는 어선원의 위치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수색과 구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착용이 편리하고 조난 시에도 위치발신이 가능하도록 손목시계, 목걸이 등의 형태로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를 개발 중에 있다. 

그리고 이 장치를 연근해어선 7척에 설치하고 바다 내비게이션(e-Navigation) 선박단말기에 연계함으로써 연안에서 최대 100km 해상까지 어선원의 조난위치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에서 탐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범운영을 실시한다.

향후 1년간 시범운영을 통해 어선원 조난위치발신장치의 통신거리, 기상상황별 조난신호 수신율 및 LTE-M 통신망과의 연계 안정성 등을 점검해 전면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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