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이뤄지는 탄소중립, 함께 고민
바다에서 이뤄지는 탄소중립, 함께 고민
  • 김병곤
  • 승인 2021.12.15 19:06
  • 호수 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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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해양환경공단, 탄소중립 역량강화 워크숍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탄소중립 주간(12월 6~10일)을 계기로 지난 10일 ‘해양분야 탄소중립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대면과 영상으로 함께 진행되며 학계, 공공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지자체 등 다방면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해양은 해수면 상승, 고수온 피해 등 기후변화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곳이며 전세계 온실가스의 20~30%를 흡수하는 최대 흡수처이자 파력(波力), 조력(潮力) 등 재생에너지의 보고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 11월 22일 정부와 학계, 공공기관 및 다양한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양수산 기후변화대응 협의체(TF)를 구성하고 기후변화 대응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운, 갯벌을 비롯한 해양탄소흡수원, 해양에너지 등 다양한 전문가를 초청해 해양분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어떠한 노력들이 이루어지는지 논의하는 ‘해양분야 탄소중립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에서 발간한 6차 평가보고서 주요내용,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주요 결과 등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국제동향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해양분야 탄소중립 정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양과 관련된 학계와 기업은 물론 경상북도를 비롯한 지자체가 참석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은 해양환경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분야 탄소중립 정책 목표와 기본 방향을 담은 해양수산분야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12월 중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로드맵을 통해 2050년 해양수산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해운, 수산, 해양에너지, 블루카본 등 해양수산 주요 분야의 정책 수단, 그리고 이행기반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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