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확대 ‘신규 일자리 창출’
  • 김병곤
  • 승인 2021.12.08 18:30
  • 호수 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에 신규 센터 1개소 추가 개설…내년부터 7개소 운영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분야 유망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전라북도에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1개소를 추가로 개설해 2022년부터 총 7개소의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의 우수한 강소기업과 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5년부터 지역별로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부산, 제주, 경북, 강원, 전남, 충남 등 총 6개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는 전북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을 새로운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로 선정했다. 

전북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그 동안의 식품산업 창업보육 경험을 인정받아 신규로 선정됐으며 전주 국제발효식품엑스포 등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과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는 해양수산 분야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출범 이래 1170개 기업을 지원해 총 5647개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 

각 센터는 창업 멘토링, 시제품 개발, 국내·외 판로개척, 기술 인증 취득, 투자 유치 등 기업별 성장단계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센터의 지원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사례도 123건에 달한다. 

대표적인 지원사례로는 월평균 1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은하수산과 창업 첫 해 공영홈쇼핑과 쿠팡에 입점하는 성과를 올린 왕가어업회사법인㈜가 있다. 

㈜은하수산은 부산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로부터 디자인 개발, K-FISH 인증컨설팅 등의 기술 및 사업화 원스톱 지원을 받아 ‘뽀로로 순살 생선구이 가정간편식 제품’을 대표 주력제품으로 발전시켰다.

㈜은하수산은 이 제품으로 수산식품 부문 2020년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2021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0% 상승한 1168억원을 달성했다.

왕가어업회사법인㈜은 충남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로부터 제품 개발, 생산공정 개선, HACCP 인증 및 FDA 등록 등의 지원을 받아 ‘불맛나는 직화구이 서천김’을 개발하는 등 창업에 성공했다. 

특히 이 기업은 청년 대표자가 폐업한 조미김 공장을 인수해 창업한 것으로 공영홈쇼핑 진출 및 쿠팡 입점 등 창업 첫 해에 우수한 실적을 끌어내며 청년층도 해양수산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전국의 해양수산 기업들이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모든 연안지역 지자체에 해양수산창업지원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각 지역별 센터가 해당 지역의 강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산업 경쟁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특성화 지원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각 센터는 해당 지역에 소재한 기업의 신청을 받아 지원대상을 선정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희망 업체는 각 센터를 통해 상담받거나 연초에 발표되는 모집공고를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 051-720-8945 / www.btp.or.kr  (제주) 064-720-3004 / www.jejutp.or.kr  (경북) 054-780-3463 / www.mire.re.kr (강원) 033-650-3354 / www.gsipa.kr (전남) 061-550-1723 / www.jmbic.or.kr (충남) 041-735-5455 / www.ctp.or.kr (전북) 063-210-6595 /www.jif.re.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