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해온 20년…새롭게 도약하는 자율관리어업
함께 해온 20년…새롭게 도약하는 자율관리어업
  • 김병곤
  • 승인 2021.12.01 18:21
  • 호수 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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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서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양일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제15회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자율관리어업이란 어업인 스스로가 자체규약을 정해 지역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수산자원을 관리하도록 해 수산자원 조성, 불법어업 추방, 공동생산·판매, 어장환경 개선 등을 실천하는 어업이다. 

2001년 처음 도입될 당시 63개에 불과하던 참여 공동체도 20년이 지난 지금 1133개로 확대돼 어업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했다. 

정부는 자율관리어업의 확산과 회원 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대회를 2003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자율관리어업 도입 20주년을 맞이해 ‘함께 해온 20년, 새롭게 도약하는 자율관리어업’을 주제로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인원은 최소화하고 온라인을 통해 전국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들과 실시간으로 행사를 함께했다. 

그동안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에서는 자율관리어업 육성에 헌신해 온 어업인및 단체 등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해왔는데 올해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은 (사)한국자율관리어업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고승철 회장과 (사)한국자율관리어업 창원시연합회에게 수여했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는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연계행사로 같은 기간 동안 ‘바다의 가치, 어업인의 가치, 지역의 가치’를 테마로 수산기자재, 수산식품 등 전시·체험 행사를 개최하고 자율관리어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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