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바다 깊이 기준 지킴이 ‘기본 수준점’ 파헤치기
우리 바다 깊이 기준 지킴이 ‘기본 수준점’ 파헤치기
  • 김병곤
  • 승인 2021.11.24 19:20
  • 호수 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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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동·남해안과 제주 기본수준점 조사 완료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태성)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동·남해안 및 제주의 204개 지역에 대한 기본수준점(Tidal Bench Mark, TBM) 현황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본수준점은 바다의 수심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항만설계, 해안선 결정, 해수면 변동, 연안방재 등을 위한 기초정보로 활용되는 등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국립해양조사원은 3년 주기로 서해중부, 서·남해안, 동·남해안 및 제주부근 순으로 지역별 기본수준점 순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3년 주기의 마지막 해로 동·남해안과 제주부근 204개 지역의 기본수준점 매설 현황을 점검하고 높이를 정밀 측량했고 신규 점표도 매설했다. 그 결과 국내 기본수준점은 5개 지역에서 70점이 증가해 총 513개소, 2479점이 됐다. 한편 기본수준점은 ‘해양조사와 해양 정보 활용에 관한 법률’ 에 따라 무단으로 이전하거나 파손하는 것이 금지돼 있으며 만약 공사로 인해 파손의 우려가 있을 경우 국립해양조사원에 기본수준점 표지의 임시적 혹은 영구적 이전을 신청해야 한다.

기본수준점의 이전 신청은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http://www.khoa.go.kr/)의 참여마당–민원서식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되며 기본수준점 정보는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의 해양정보–바다누리해양정보–격자형 해양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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