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 15건 민간기업 이전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 15건 민간기업 이전
  • 김병곤
  • 승인 2021.11.03 18:51
  • 호수 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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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식품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해양수산부는 중소 수산식품기업의 가공 역량 강화를 위해 대학 등 연구기관과 협업해 개발을 완료한 수산가공식품 제조기술 15건을 민간기업에 이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가정간편식 생선강정·전복 버터구이 제조 기술 △상온 유통 전복 굴소스 제조 기술 △뼈째 먹는 생선 제조 기술 △수출용 냉동 생선회 제조 기술 등 총 15건으로 기술을 이전 받은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가정간편식 전복 버터구이 제조기술의 경우, 최근 북미·아세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복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기존의 냉동이나 통조림 형태를 넘어서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복 수출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부터 가정간편식 등 수산가공식품, 수출 맞춤형 식품 개발을 추진해 올해까지 총 38건의 제조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했다. 

이들은 모두 제품화돼 2021년 상반기까지 국내 매출액 약 138억 원, 수출액 약 65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수산식품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가공 과정, 상품 품질 등의 개선을 통해 기업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수산식품 현장 맞춤형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더욱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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