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수온 피해어가 복구 지원 추진
올해 고수온 피해어가 복구 지원 추진
  • 김병곤
  • 승인 2021.11.03 18:51
  • 호수 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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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415개 어가에 53억 원 지원 의결

해양수산부는 올 여름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조사가 완료됨에 따라 피해어가에 대해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어업재해대책 심의위원회(위원장 해양수산부 차관)에서 여수, 완도, 신안, 고흥, 4개 전라남도 시·군의 291개 어가와 통영, 거제, 고성, 남해, 하동, 5개 경상남도 시·군의 124개 어가 등 모두 415개 어가에 대한 고수온 피해 복구계획을 상정해 지난달 29일 의결했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총 53억 2000만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과 더불어, 피해어가에 재해 복구를 위한 융자자금과 긴급경영안정자금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서 지난 9월 양식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를 돕기 위해 경남지역의 69개 어가에 20억 1000만 원 규모로 1차 지원을 한 바 있다.

참고로 올 여름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의 피해 규모는 약 197억 원이며 넙치, 조피볼락, 강도다리, 전복, 굴, 가리비, 멍게 등 품목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액화산소공급기 등 대응장비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고수온 내성 품종 개발, 양식장 외해 이설 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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