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불법어업 근절 위한 협력방안 모색
부산에서 불법어업 근절 위한 협력방안 모색
  • 김병곤
  • 승인 2021.10.20 19:02
  • 호수 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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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계해사대학, KMI 공동 ‘불법어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세계해사대학(총장 Cleopatra Doumbia-Henry),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스웨덴 말뫼의 세계해사대학과 부산의 파크 하얏트 호텔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불법어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세계해사대학과 체결한 ‘불법어업 대응 역량강화 사업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토대로 올해 처음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래시드 수메이라(Rashid Sumaila)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교수, 닐 벨레폰테인(Neil Bellefontaine) 세계해사대학 교수 등 불법어업 대응 관련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세계 각국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산드라 올너트(Sandra Allnutt) 국제해사기구(IMO) 국장, 브랜트 와그너(Brandt Wagner) 국제노동기구(ILO) 국장, 매튜 카밀레리(Mattew Camilleri)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팀장, 해수부 김정례 인도양참치위원회(IOTC) 의장 등 불법어업과 관련된 다양한 국제기구의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또한 불법어업 근절에 관심 있는 누구나 워크숍에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 신청 등은 ‘KMI 국제개발협력센터(051-797-4928)’로 문의하면 된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각 국제기구의 담당자가 불법어업 대응을 위한 역할과 항만국 조치협정, 어선원노동협약, 케이프타운협정 등에 대해 발표하고 불법어업 문제 해결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불법어업 근절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법’을 주제로 불법어업 근절을 위한 모범 정책과 관행, 효과적인 대책 수립 및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이어지며 불법어업 해결을 위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의 필요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셋째 날에는 중서부태평양 참치 어업, 불법어업에 대한 인도양참치위원회(IOTC)의 관점 및 EU의 접근법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불법어업 규제 효과와 이행률을 높이기 위한 과제 논의 등이 이루어지며 마지막 날에는 어선 안전뿐만 아니라 카리브해, 남대서양 등에서의 불법어업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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