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다 해양생물 우리말 이름 지어주세요
우리바다 해양생물 우리말 이름 지어주세요
  • 김병곤
  • 승인 2021.10.06 20:13
  • 호수 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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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한글날 기념 온라인 조사 통해 이름 짓기 추진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우리바다에서 살고 있으나 아직 우리말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에 대해 온라인 이름 선호도 조사(10월 8일~18일)를 실시해 우리말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생물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원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선호도 조사를 통해 해양생물에 우리말 이름을 지어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32종의 해양생물이 우리말 이름을 갖게 된 바 있다.

올해에도 한글날을 맞이해 우리말 이름이 없는 해양생물 10종을 선정하고 최초 발견지역과 생김새, 특징 등을 반영한 우리말 이름 후보 2개를 정했으며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우리말 이름을 지어줄 계획이다.

예를 들어 전북 고창 구시포에서 채집된 환형동물은 지명을 담은 이름인 ‘구시포고리버들갯지렁이’와 첫 번째 가시마디에 배다리가 없는 특징을 반영한 이름인 ‘민다리고리버들갯지렁이’를 후보로 정했다. 또한 부산에서 처음 발견된 연체동물은 붉은색 체색 위에 흰색 반점이 있다는 특징을 반영해 ‘붉은흰반점문어’와 ‘흰반점문어’를 후보로 선정했다. 

선호도 조사는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해양수산부 누리집(www.mof.go.kr)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누리집(www.mabik.re.kr)에서 이뤄지며 해양생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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