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필리핀 수산공동위원회 개최
해양수산부는 필리핀과의 수산양식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회의로 ‘제1차 한-필리핀 수산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측은 우동식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을 대표로 국립수산과학원·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하며 필리핀측은 까바예로(Caballero) 필리핀 농업부 농수산업 차관(Under Secretary)을 대표로 정부관계자와 전문가 등 12명이 참석했다.
한-필리핀 수산공동위원회는 양국의 수산정책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수산분야 양자 협의체로 우리나라 해양수산부와 필리핀 농업부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2019년 11월)’를 계기로 체결한 ‘한-필리핀 수산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올해 처음 개최된다.
이번 한-필리핀 수산공동위원회는 총 2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양국의 수산정책을 소개하고 수산생명 자원관리, 패류 위생관리 시스템 등 연구사례를 공유해 상호 간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지는 2세션에서는 수산분야 역량강화·기술협력 등 신규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조업감시시스템을 소개하고 어업활동 감시를 통한 지속가능한 수산업 실현을 위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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