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소통중심 현장경영 이어가다’
수협, ‘소통중심 현장경영 이어가다’
  • 김병곤
  • 승인 2021.09.08 17:44
  • 호수 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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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회장, 수산시장·어시장, 물류센터, 양식현장 방문
소래포구 어시장
소래포구 어시장
노량진 수산시장
노량진 수산시장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노량진수산시장과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양식장 등 수산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점검하는 등 소통중심 현장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임준택 회장은 지난 2일 추석 대목을 앞두고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을 방문, 수산물 판매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 때문에 노고가 크다”며 시장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같은날 노량진수산시장을 찾아 박세형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로부터 주요품목 출하량과 가격 동향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임 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기적 소독, 시설·개인 방역수칙 준수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확인해달라”며 “코로나로 인해 수산업 종사자와 소비자들이 모두 힘든 상황이지만 명절 성수품 공급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날인 3일 오후에는 나주혁신산업단지(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내 수협 호남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Fisheries Products Distribution Center)의 가동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수협 호남권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는 현 정부의 100대 과제로 선정돼 추진된 정책사업에 의해 세워져 다음달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시설은 대지 1만 3325㎡(4030평)에 연면적 7582㎡(2294평) 규모로 지상 4층에 분산장과 하역장 냉동창고 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사업비 164억 원이 투입됐다.

수산물 약 3200톤 보관이 가능한 규모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진입에 따른 언택트 소비문화 확산으로 급증하고 있는 수산물 물류 수요를 소화해낼 예정이다.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수산물 유통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돼 온 것으로 수협은 지난해 말 인천 FDC에 이어 나주에 두 번째 시설을 건립했다. 

임준택 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호남지역 수산물 분산물류의 거점으로 수산물 유통구조를 혁신적으로 간소화하고 지역 내 고용안정과 상생 발전을 위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나주 소비자분산물류센터
나주 소비자분산물류센터
양식장
양식장

또 전남지역 양식현장을 찾아 가을철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나주지역 양식현장을 찾아간 임준택 회장은 “여름과 가을 사이에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중앙회에서는 자연재해 피해 최소화와 어업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업인과 회원조합으로부터 현장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수요 감소에 따른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격려했다.

임준택 회장은 “자연재해로 어업인 피해가 발생할 경우 양식보험 가입 어가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고조사를 통해 보험금을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고 양식보험 미가입 어가에 대해서는 경영안정화를 위해 재난지원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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