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지난 2005년부터 도시와 어촌의 교류를 위한 도시·어촌 교류사업을 매년 진행해 도시 어린이들의 어촌체험활동을 지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촌체험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여름방학을 맞은 도시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어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여름방학 온라인 어촌체험활동’을 8월 19일부터 27일까지 수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했다.
이에 어업in수산은 총 8회에 걸쳐 ‘여름방학 온라인 어촌체험활동’ 온라인 동영상 수업자료를 소개한다.
글 싣는 순서
① 인간과 바다
② 수산물의 유통
③ 갯벌 이야기
④ 해양쓰레기
⑤ 신선하고 풍부한 수산물
⑥ 해녀 이야기
⑦ 다양한 물고기 잡이
⑧ 우리가 지켜야 할 바다
◆ 바다의 탄생
지구의 탄생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론이 있지만 지금까지 가장 유력한 이론은 빅뱅이론으로 우주는 150억년전 빅뱅이라 불리는 대폭발로 탄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때 발생한 가스와 먼지들이 서로 뭉쳐지면서 태양과 지구 등이 만들어진 것으로 이때 지구는 공기와 물이 생기게 됐고 지구 내부에 포함돼 있던 물이 화산활동 등으로 인해 지구 표면으로 흘러나오게 됐다. 이때 나온 물의 일부가 낮은 곳으로 모이게 되면서 바다가 탄생했다.
◆ 바다의 넓이와 깊이
바다는 전체 지구면적의 71%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의 오대양으로 나뉜다. 바다의 깊이는 평균적으로 4117m, 가장 깊은 곳은 필리핀 근처의 마리아나 해구로 수심이 1만 1035m로 알려져 있다. 육지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진 에베레스트산이 해발 8848m인데 약 2000m가 남는 깊이가 된다.
◆ 어디까지가 우리의 바다인가?
육지에서 거리를 재는 단위가 아닌 바다에서 거리를 재는 단위인 해리를 먼저 알아야 한다. 육지에서는 1㎞가 1000m라면 바다에서는 1해리가 약 1853m를 뜻한다. 각국의 육지에서부터 12해리까지를 영해로 인정하고 있다. 200해리까지는 배타적 경제수역으로 물고기를 잡는 활동과 수산물을 채취하고 바다 자원을 연구하는 권리가 보장돼 있다. 이러한 배타적 경제수역은 가깝게 인접한 국가와 겹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중간수역’이라 부르고 각 나라 간 협의를 통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 바닷물은 왜 푸른색일까?
바다가 파란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햇빛 때문으로 우리가 빛을 분산시키는 프리즘에 햇빛을 통과시키면 7가지 색으로 보이는데 바다에 도착한 햇빛 중에서 파란색이 가장 늦게 흡수되고 가장 깊은 곳까지 도달하게 되는데 이때 이 파란색이 깊은 바닷물에 여러 가지 성분에 반사돼 파랗게 보이는 것이다.
◆ 바닷물은 왜 짤까?
바다 속에서 소금과 같은 물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바다 속 바위에는 나트륨같은 물질이 들어있는데 이물질들이 바닷물에 녹아서 흘러 나온 뒤에 바다 밑에 있는 화산 등에서 나오는 염소와 합쳐져서 염화나트륨이 된다.
◆ 인간과 바다
지구상에 있는 물의 양은 약 13억8500만㎦이며 지구 표면의 약 71%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물의 97.4%는 바닷물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바다는 △지구의 물 공급과 날씨의 조절 △우리의 먹을 거리인 수산물 제공 △전 세계 국가 간 무역을 위한 해상운송 통로 △광물 자원 공급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모든 생명체의 생명 유지를 위한 물의 공급과 날씨의 조절이 바다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바다 표면이 태양열로 데워지면서 바닷물의 온도가 올라가고 올라간 바닷물의 일부가 증발해 수증기가 생기게 된다. 이때 수증기가 공중으로 올라가다 찬 공기에 닿아 작은 물방울이 되고 이것들이 모여 구름이 된다.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구름이 무거워지면 비가 내리게 되는 것이고 기온이 낮으면 눈 또는 우박으로 내린다.
한편 온라인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갈곡초등하교 방*현(4학년) 학생은 “바다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수산물이 있었네요. 저는 제가 거의 다 아는 줄~”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빛고을초등학교 박*우(6학년) 학생은 “바다가 이렇게 소중한 것인지 다시 깨달았네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자료출처 : 수협 공식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