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양생태계 지키기 올해도 계속
독도 해양생태계 지키기 올해도 계속
  • 김병곤
  • 승인 2021.09.01 18:27
  • 호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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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녹음 완화 위한 다양성 회복 사업 지속

해양수산부는 독도 해양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독도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을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공단 등과 함께 2015년부터 ‘해양생물 다양성 회복사업’을 통해 △갯녹음 진단·관찰, △갯녹음 원인생물인 성게 및 석회조류 제거, △해조류 이식, △천적생물 방류 등 복합적인 해양생태계 개선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실시한 독도 갯녹음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 잠수사를 투입해 현재까지 성게 약 0.8톤을 제거했으며 8월에는 경상북도, 울릉군과 협업해 성게의 천적생물인 돌돔 치어 1만마리를 독도 주변해역에 방류해 성게가 자연적으로 감소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갯녹음이 특히 심한 구역을 중심으로 고압 분사기를 활용해 석회조류를 제거하는 ‘갯닦이’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그간의 사업결과를 종합해 독도 해양생태계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독도 해양생태계 개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향후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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