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자산 규모·여신건전성 경영성과 ‘양호’
수협은행, 자산 규모·여신건전성 경영성과 ‘양호’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8.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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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당기순이익 1545억원…적극적 마케팅 활동 결과

수협은행이 지난 상반기 자산 규모와 여신건전성 등 경영 전반에서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은행은 성장성 측면에서 자산이 전년 대비 약 4조4000억원 증가한 56조9000억원을 넘어섰고 원화대출금은 1조8000억원이 늘어 36조7000억원을 달성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코로나19에 따른 추가충당금(이자 유예 차주 부실위험 선제 대응) 적립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세전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15억원 증가한 15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0.04%p 하락한 0.40%로 경쟁은행들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은 순이자마진율(NIM) 개선, 조직 전반의 생산성 증대 등 여러 노력들이 성과를 발휘한 덕분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순이자마진율(NIM)은 지난 2020년 12월말 기준 1.39%에서 올 상반기 1.49%로 0.1%p 상승했다. 이는 저비용성 예수금 규모의 증대, 조달비용 감축을 위한 거래처 다변화 등 적극적 마케팅 활동의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생산성 지표도 꾸준히 개선해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대출금은 지난해말 176억원에서 194억원으로 예수금은 175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융업 전반에 성장의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내수경제가 활성화된다면 은행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수협은행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순이자마진율 관리, 자금조달 구조 다변화 등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신규고객 확보, 신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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