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 열어
노량진수산시장이 시장 종사자 전원 대상 PCR 정기 검사 의무화와 조기 백신 접종 완료 등을 통해 ‘코로나 안심 시장’을 만든다.
시장을 관리하는 수협노량진수산(주)는 최근 시장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지난 10일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는 시장종사자 전체를 대상으로 매2주마다 PCR 정기검사를 실시해 선제적인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또 확진자 발생 이전부터 실시해 온 시장 전역에 대한 특별 방역을 1일 단위로 강화해 실시하고 출입문·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주요 이동로에 적외선 온도계 설치 및 손소독제를 비치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시장종사자에 대한 안내문 배포 및 안내방송(1일 10회 이상)등을 통해 예방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등 내부 방역 관리지침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며 다각적인 조치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홍진근 대표이사는 시장 관계자들에게 “잠복기를 고려해 시장종사자 전체 대상 PCR 검사를 재실시 해달라”고 주문하는 한편 “시장종사자의 하계휴가 복귀 시 PCR 검사결과 확인 후 영업을 재개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조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12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회식당 등 특수업종에 대해서는 3개월간 매월 임대료의 30%를 감면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입주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즉시 시장 전체 종사자 2500여명을 대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감염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에 더해 접촉 종사자뿐만 아니라 시장 전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차 코로나 코로나 PCR 검사를 진행해 시장종사자의 검사결과 확인 후 영업을 재개하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