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수협’ 첫걸음, 수산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
‘디지털 수협’ 첫걸음, 수산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7.14 20:07
  • 호수 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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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수산물 온라인 유통 플랫폼 구축 첫 실무 회의
창의성과 개성 뚜렷한 온라인시장서 수협 경쟁력 방안 모색

수협중앙회가 ‘수산 통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실무 회의를 지난 9일 열어 코로나 시대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온라인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는 임준택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2주년을 맞아 경영혁신 의지로 강조했던 ‘디지털 수협’ 실현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날 회의는 홍진근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동욱 상임이사와 플랫폼 구축 관련 부서 실무진들이 참석했다.

홍진근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직원들의 도전정신을 높이 평가하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 발짝 더 앞서 나아가는 경제사업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당부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양동욱 상임이사의 주재로 참석자들은 온라인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플랫폼의 개발 방향과 아이디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 창의성과 개성이 뚜렷한 온라인시장에서 수협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수협중앙회는 2015년에 첫 구축돼 운영 중인 수산물 온라인 플랫폼 ‘수협쇼핑’ 외에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새로운 판매 채널 확보를 위해 ‘네이버 쇼핑 Live’와 ‘Grip’ 등 타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를 시도하며 차근차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특히 15일에 진행되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는 임준택 수협회장이 직접 나서서 2만7000원 상당의 수산물 꾸러미 ‘만원의 행복’ 상품을 1000개 한정으로 1만원에 파격 할인 판매하는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수협이 아직 국내 유명 온라인 플랫폼과 경쟁하는데 기술적·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번 회의를 계기로 기존 수협쇼핑의 역할과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했다.

이를 위해 생산자과 소비자의 온라인 직거래를 포함해 산지 수산물 도매시장, 소비지 공판장, 바다마트 등 다양한 판매 경로를 통한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의 구축으로 큰 방향을 잡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실무자 회의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플랫폼 구축 뿐 아니라 임직원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현 커미지컨설팅 이현숙 대표의 강의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중점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8월까지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수산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실무 회의를 시작으로 수협이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앞장섬은 물론, 수산물 온라인 신유통망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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