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볼락 아가미흡충 신규 치료제 2종 개발
조피볼락 아가미흡충 신규 치료제 2종 개발
  • 이명수
  • 승인 2021.07.14 19:58
  • 호수 5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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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조피볼락의 아가미흡충 치료에 효과적인 수산용 구충제 페반텔, 펜벤다졸 등 2종의 생산기술을 개발해 7월초 20여개의 민간 제약업체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가미흡충은 국내 주요 양식어종인 조피볼락의 아가미에 붙어 빈혈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흡혈성 기생충으로 만성적 폐사 등 양식 어가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혀 왔다. 

이에 해수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2020년부터 새로운 수산용 구충제 성분개발에 착수해 페반텔, 펜벤다졸 성분이 아가미흡충 감염개선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해당 구충제의 안전성, 유효성, 잔류성 시험을 마치고 7월초 제약업체에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들은 올해 안으로 양식장 환경에서의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산물 내 잔류허용기준과 휴약기간 등 안전한 약품사용 기준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에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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