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국제검증 우리나라 참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국제검증 우리나라 참여
  • 이명수
  • 승인 2021.07.14 19:57
  • 호수 5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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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우리측 전문가 참여…오염수 방류 강행땐 직·간접 검증
정부, 수산물·식품안전 확보 방사능 검사 확대 원산지 단속 철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국제검증에 우리나라도 참여하게 됐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8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검증을 위해 전문가팀을 구성했다. 이 국제검증에는 우리나라도 참여한다.   

우리측 전문가로는 김홍석 박사(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 교수)가 참여키로 했다고 IAEA는 밝혔다.

IAEA 국제검증단에 우리측 전문가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강행 시 직·간접적 검증을 통해 우리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정부는 향후 IAEA 국제검증단 참여를 통해 오염수 처리의 전 과정이 객관적·실질적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해양 모니터링, 수산물과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조치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우리 어업인과 국민들에게 위해가 없도록 우리나라 연안해역 방사성물질 감시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사 정점과 횟수를 늘리기로 했다. 기존 54곳의 감시정점을 71곳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제주남부와 독도인근의 6개 주요 정점의 방사능 검사분석과 관련 세슘 연 4회에서 12회, 삼중수소 연 1회에서 4회로 분석 횟수 각각 확대키로 했다.   

수입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시간 확대, 수입식품 방사능 검사와 원산지 및 이력 단속을 보다 철저히 이행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원전 오염수 문제는 전세계 해양환경과 수산물 안전과 직결돼있는데 따라 정부는 IAEA, WTO 위생협정 등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우리 바다의 안전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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