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식품 전용 선복 확보 수출활성화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 확보 수출활성화
  • 이명수
  • 승인 2021.07.14 19:55
  • 호수 5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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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유통공사-HMM 간 업무협약 체결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농수산식품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적선사 ‘HMM’이 운항하는 미주 서안 노선에 농수산식품 긴급 수요 화물을 우선 배정키로 했으며 해당 선박이 오는 17일에 첫 출항을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2021년 상반기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54억400만불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1%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수산식품은 12억5000만불 수준이다. 

해수부와 농식품부는 이러한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세를 확실히 견인하고 수출기업이 겪는 선복 확보의 어려움 등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적선사 HMM이 운항하는 미주 서안노선에 매월 265TEU(농식품 200TEU, 수산식품 65TEU)의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을 확보하여 수출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지난달 24일부터 1항차 대상기업을 모집한 결과 김·어묵·소금 등 수산식품 14TEU와 김치·버섯·즉석밥 등 농식품 16TEU가 신청·접수됐으며 이를 실은 선박이 17일 첫 운항한다. 

한편 한국농수산유통공사와 국적선사 HMM은 원활한 업무 지원을 위해 지난 13일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HMM은 2021년 하반기 미주 서안 노선에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을 확보해 우선 제공하고 한국농수산유통공사는 해당 물량의 신청·접수 등 운영·관리와 수출업체 대상 홍보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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