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절감형 어선 기술개발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어선 기술개발
  • 이명수
  • 승인 2021.07.07 19:23
  • 호수 5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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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친환경 어선 전환 2025년까지 289억원 투입

친환경 에너지절감형 어선을 위한 기술개발이 본격화 된다.  

해양수산부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규제에 대응하고 저탄소·무탄소 어선으로의 전환을 위해 7월부터 에너지절감형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하이브리드 어선은 연로와 전기에너지를 조합한 어선으로 운항 시 전기복합 에너지, 조업 시 전기발전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안전과 복지가 강화되고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등을 탑재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사업자 선정 공모를 시행해 컨소시엄 형태의 연구기관을 최종 확정한 뒤 5월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7월부터 2025년까지 총 2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개발은 연안복합어업, 연안자망어업 및 근해채낚기어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에 전기모터, 배터리 등 전기복합 추진 핵심기자재 기술을 개발해 전기복합 추진체의 공간을 최적화하고 관련 설비 기술 개발, 복원성 등 안전성 평가 등을 통해 새로운 표준선체 설계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표준선체의 성능을 검증하고 어업현장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어업인이 참여하는 시험조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국립수산과학원 등에서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조업장비 기술 등도 함께 연계해 장착함으로써 안전도 강화한다. 새로운 조업장비기술은 양망기 긴급정지장치, 조업 상태, 음성 등을 인식·감지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조업안전시스템, 해상 충돌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기술 등이다. 

또한 어선원의 안전·복지 공간이 향상된 표준어선(2세대, 2017~2021년 242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안전복지형 어선 개발(R&D) 중)을 바탕으로 이번 친환경 하이브리드 어선 기술 개발을 추진해 연구개발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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