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물 중심 판매 탈피 다양한 수산가공식품으로 만족도 ‘UP’
수협이 자체 수산식품 개발을 통해 수산물 소비증대는 물론 수협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수협중앙회 자체브랜드는 상품브랜드 4종과 사업브랜드 2종이 있다. 상품브랜드 4종으로는 국내산 수산물 및 국내산 수산물을 원료로 한 수산식품 브랜드인 ‘바다愛찬’이 있으며 수산물 반가공, 고차가공 및 간편식품 브랜드 ‘쿡하면뚝딱’, 급식용 수산식품 ‘어(魚)기여찬’, 화장품 관련 브랜드 Hairoua(하이르와)가 있다. 사업브랜드는 수협바다마트, Sh수협마트, 바다회상 등이 있다.
특히 ‘바다愛찬’과 ‘쿡하면뚝딱’ 브랜드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다愛찬’은 국내산 수산물을 원료로 한 제품의 브랜드이며 ‘쿡하면뚝딱’은 수산물을 이용한 간편조리식품과 반찬, 생선, 생선을 재료로 한 포장식품 및 가공요리는 물론 중앙회에서 생산, 가공하는 상품(OEM, OEM 생산 포함)에 적용되는 브랜드다.
◆ 올해 상반기 6종 신제품 출시
지난해 수협은 어묵떡볶이, 녹차품은 고등어, 정기품 갈치, 정기품 우리바다 손질 삼치외 2종 등 총 14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수산물 소비증대에 일조했다. 올해는 젓갈 제품을 시작으로 현재 6종의 신제품이 출시됐다.
지난 4월 출시된 ‘바다愛찬 오징어젓·낙지젓’은 주재료인 활(活)낙지와 오징어 뿐만 아니라 고춧가루와 마늘 등 부재료까지도 국산을 사용해 신선함과 건강함이 더욱 강조됐다. 수협이 직접 수매한 오징어와 낙지를 수협중앙회 인천가공물류센터 HACCP시설에서 원물을 가공(세척, 절단)하고 숙성시키기 때문에 깨끗하고 안전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시중 젓갈에 비해 염도가 낮은 특성이 있어 냉동으로 유통해 안전성을 높인 것도 차별점이다.
지난달 출시한 ‘쿡하면뚝딱 어묵 4종’은 포장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거나 어묵탕 소스를 넣고 끓여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등 쉽고 간편한 조리가 가능하다. 여러 가지 맛의 어묵 상품을 동시 출시해서 소비자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어묵에 함유된 국산 수산물들은 어묵의 맛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한다는 점에서 시중 제품과 차별화되며 HACCP인증 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된다. 신제품 4종은 ‘프리미엄 맛살어묵’, ‘프리미엄 치즈어묵’, ‘쫄깃 꼬치어묵’, ‘쫄깃 사각어묵’으로 구성됐다. 수협쇼핑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과 Sh수협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하반기 떡볶이 4종·탕수 2종 개발 진행
이와 함께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떡볶이 4종과 탕수 2종 등도 개발 진행중에 있다. 기존 제품 리뉴얼을 통해 제품을 완성도를 높이고 수협 간편식품 제품 인지도 제고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떡볶이 4종은 오리지널, 매운맛, 크림맛, 마라맛으로 구분된다. 기존 오리지널 맛은 소스는 기존 배합을 유지하고 쌀떡에서 밀떡으로 교체되며 사계절 어묵에서 프리미엄 어묵으로 바뀐다. 매운맛은 매운맛에 쓰이는 캡시컴 대신 매운맛 고춧가루를 증량시켜 자연스러운 매운맛을 추구한다.
여기에 부드러운 크림소스 타입의 고소한 크림맛과 매콤한 마라 특유의 맛과 향을 살린 마라맛이 새롭게 추가된다. 또한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왕오징어탕수, 아귀순살탕수 제품 역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수협은 자체 개발한 상품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상품개발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채널 간 제품 정보공유는 물론 개발 제품 품질개선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드백을 강화하는 한편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국산 수산물 부가가치를 증대하는 등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신규 OEM 업체를 발굴을 위하여 협력 가능 업체를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제품개발 인프라를 확장해갈 예정이다. 또한 회원조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6개 회원조합 상품개발 컨설팅 지원을 진행 중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