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식품 수출 확대 지원 총력
수산식품 수출 확대 지원 총력
  • 이명수
  • 승인 2021.06.30 19:02
  • 호수 59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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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수산식품 판로 개척 비대면 시장 집중공략

정부가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수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국내 수산식품 기업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미주 서안으로 수출하는 중소·중견 수산식품 기업에 우선 선복 배정을 추진하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현재의 수산식품 수출 회복세를 이어가고 수출기업이 겪는 선복 확보의 어려움 등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국적선사 HMM이 투입 중인 미주 서안항로 임시선박에 매월 65TEU(냉동 50TEU, 일반 15TEU)의 수산식품 전용 선복을 확보하고 7월 중순부터 수산물 수출업계에 배정한다.

긴급화물 수요가 있는 기업은 6월 24일부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global.at.or.kr)을 통해 선박일정과 선적물량 접수 현황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선복 배정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식품 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수산물 지원 자금 등 현재 지원하고 있는 사업에 더해 코로나19 위기 극복 지원 항목을 신설하고 업체가 올해 안에 지원한도 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우수수산물을 지원(융자, 기업당 50억원 이내)한다. 수산식품기업 육성 바우처, 선도조직 육성, 유망상품 개발(보조)은 사업별로 500만원~2700만원 지원한다. 

아울러 7월부터 본격적으로 무역 거래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소비가 증가하는 해외 전자상거래시장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비대면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비대면 온라인 수산박람회(6월 28~30일)를 시작으로 ‘온라인 수산식품 수출지원 플랫폼’을 통해 국내 수산식품 기업의 상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전시·홍보한다. 365 온라인 상담 창구를 운영해 상시적으로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산식품 업체 간 거래 알선을 지원한다. 

또한 미국 아마존·H-프레시, 중국 타오바오, 태국·싱가포르 쇼피 등 주요 온라인 유통채널에 ‘K-씨푸드 판매관’을 개설해 수산식품 기업 100여 개사의 상품들을 입점·판매한다. 라이브방송 판매와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 등을 함께 지원해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수산식품을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6월 17일 기준 수산식품 수출액은 11억4000만불로 지난해 동기(10억불) 대비 14.5% 증가하는 등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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