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온·태풍 걱정없이 ‘무항생제 우럭’ 양식
고수온·태풍 걱정없이 ‘무항생제 우럭’ 양식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6.23 19:23
  • 호수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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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태안서 시험양식 성공 폐사없고 성장 빨라

충남도와 태안군이 외해 중층 가두리 양식장에서 고수온이나 저수온, 태풍 피해없이 자연산과 다를 바 없는 무항생제 우럭 양식에 성공했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지난 22일 안면도 아일랜드리솜과 내파수도 인근에서 중층 가두리 양식 시험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중층 가두리 시험양식은 2018년 9월부터 시작했으며 충남도와 태안군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위탁해 가로·세로·높이 각 8m 규모의 중층 침설식 가두리 양식장 8칸을 제작, 내파수도 인근 수심 10〜20m 바다에 띄웠다.

이 양식장에는 같은 해 11월 연안 가두리에서 키운 평균 26.5㎝의 크기에 무게 324g에 달하는 우럭을 투입했다. 입식 6개월 뒤인 2019년 5월 태안 중층 가두리 양식장 내 우럭은 평균 32㎝에 808g에 달했다. 타 지역보다 30~50%의 가량 빠른 것으로 분석됐다.

2년 동안 진행한 시험양식 결과 중층 가두리 양식장 우럭은 태풍과 고·저수온 등 자연재난 피해를 입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폐사없이 질병에 강하고 성장 속도도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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