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마련
수협중앙회는 고수온, 적조 등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연재난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수협은 정부, 회원조합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으로 어업피해 최소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협은 지도상무를 총괄반장으로 하고 종합상황, 유통, 금융, 장비지원반 등 4개반을 운영키로 했다.
종합상황반은 상황실 운영을 총괄하고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의 재난 발생 정보를 입수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자체와 계통조직을 통해 피해실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피해예방과 양식시설물 안전관리를 지도한다.
유통지원반은 수산물 수매 대책과 판매대책을 수립한다. 금융지원반은 피해 어업인의 정책보험을 신속하게 보상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장비지원반은 피해복구 장비들의 공동구매를 알선한다.
회원조합은 상무를 반장으로 지도·총무과 중심의 대책반 구성을 의무화 한다. 이를 통해 어업인 피해예방 교육·홍보, 피해상황 파악 및 보고, 피해조사 및 복구 장비·인력을 지원토록 한다.
이와 함께 수협은 실무협의회와 자연재난 대응 포럼에 참석해 사전 대응능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 유관기관들의 자연재난 사전 모의훈련, 자연재난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 찾아가는 현장간담회 등에도 참석해 민관 합동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양수산부의 자연재난 발생상황 등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공유해 고수온·적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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