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어촌체험 온라인 예약관리·홍보활동
청년들 어촌체험 온라인 예약관리·홍보활동
  • 이명수
  • 승인 2021.06.09 19:45
  • 호수 5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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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젊은이들이 국민과 어촌의 소통 메이커로 직접 나서 주목된다. 

해양수산부는 스마트 어촌 지원사업으로 채용된 청년 IT 전문가들이 지난 7일부터 현장에 배치돼 국민과 어촌의 디지털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 어촌 지원사업은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온라인 예약과 고객관리와 온라인 홍보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IT 관련 전공 또는 관련 경험이 있는 청년 인력을 채용해 어촌마을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올해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약 5억원 규모의 예산이 반영됐다. 

해수부는 청년 인력 채용을 위해 지난 5월 공개모집을 진행했고 서류심사와 실시간 화상 면접을 거쳐 최종적으로 45명의 청년인력을 선발했다. 

해수부는 45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직무교육을 시행했고 각각 파견될 지역과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누리집 관리와 홍보 콘텐츠 제작, 온라인 예약관리 등 담당 직무별 심층 교육도 진행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45명 전원이 교육을 수료함에 따라 7일부터는 마을 현장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선발된 청년들은 11월까지 6개월간 어촌체험휴양마을에 배치돼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축, 마을별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이들이 근무를 종료한 이후에도 마을에서 이를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누리소통망(SNS) 관리 방법, 온라인 홍보 역량 강화 교육 업무도 수행한다.

전북지역 활동자로 선발된 정효진(전북 고창 거주) 씨는 “임신과 육아로웹 디자이너와 IT 교육자로서의 경력이 단절돼 안타까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전문성을 다시 한 번 발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지역 활동자 전진문(안산시 거주) 씨는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 경험을 살려 적극 참여하고자 하며 어촌지역 디지털 뉴딜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 창업도 준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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