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생이모자반 세균 억제 항균기능
괭생이모자반 세균 억제 항균기능
  • 이명수
  • 승인 2021.05.26 19:32
  • 호수 58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나노복합체 개발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불청객으로 알려진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을 이용해 박테리아 등 세균과 곰팡이 등 진균을 동시에 억제할 수 있는 항균기능성 나노복합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해부터 괭생이모자반을 대상으로 나노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해 왔으며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25일 특허 출원까지 완료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괭생이모자반 분쇄물에서 얻은 탄소나노점(10nm 이하의 크기를 가지는 원형의 나노입자)과 아연 아세테이트 파우더를 혼합해 수열(Hydrothermal)처리(액상합성법의 하나로 고온·고압하에서 물 또는 수용액을 이용해 물질을 합성하는 프로세스를 통칭)한 뒤 탄소나노점-산화아연 나노복합체를 합성했다. 이후 이를 세균과 진균에 처리한 결과 세균과 진균을 둘러싸는 생육억제영역이 모두 20mm 이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특정 세균에 대한 실험에서는 생육억제영역이 각각 22mm, 26mm까지 커지는 결과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