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관리어업 육성 풍요로운 어촌 꿈꾼다
자율관리어업 육성 풍요로운 어촌 꿈꾼다
  • 이명수
  • 승인 2021.05.26 19:31
  • 호수 58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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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제1차 자율관리어업 종합계획(2021~2025년)’ 수립

자율관리어업 추진 체계 개편과 활성화, 내실화 등 구체적 육성방안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자율관리어업의 종합적·체계적 육성을 위한 정책목표와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은 제1차 자율관리어업 종합계획(2021~2025년)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자율관리어업 재도약을 통한 풍요로운 어촌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2021년 현재 30% 수준인 우수공동체 비율을 2025년까지 35%로 확대하고 젊은 지도자 연 100명과 전문강사 연 20명을 육성하는 등의 4대 중점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우선 자율관리어업 추진 체계를 개편한다. 공동체 생산품 가공공장 및 판매장 등 다년도(2~3년)·대규모(개소당 5억 미만) 자율관리 기반구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동체 책임형 자율관리 공모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어촌 환경변화에 부합할 수 있도록 마을어업, 어선어업, 양식어업, 내수면어업, 복합어업 등 기존 5개 공동체에 ‘자율관리 수익형 공동체(가칭) 유형’을 새로 신설한다. 

자율관리어업 전문성 강화를 통한 내실화를 추진한다. 만 40세이하 자율관리어업 공동체의 젊은 회원을 대상으로 젊은 지도자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자율관리 이론 교육, 사업운영 실무 교육을 통해 연간 100명의 젊은 지도자를 육성한다. 

찾아가는 자율관리어업 학교를 운영해 어업인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형 맞춤 교육도 실시한다. 

자율관리어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 동·서·남해·제주권역에 자율관리어업 지역별 거점센터를 설치해 신규 및 부진 공동체를 집중 관리하고 대·내외 홍보활동을 통해 자율관리어업 참여 유도와 대국민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해수부와 지자체, 국립수산과학원·수협중앙회·민간단체 등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는 ‘자율관리어업 활성화 추진 지원단(가칭)’ 구성을 추진하고 기관별 수산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율관리어업에 대한 자문과 공동체 지원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 

자율관리어업 공익적 역할도 강화한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함께하는 날(가칭)’을 지정해 전국에서 동시에 어장청소를 실시하고 더 나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수산자원보호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해 어업인과 국민에게 해양생태계의 중요성을 홍보함으로써 자율관리어업이 사회적으로도 착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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