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각 철회 그날까지 모든 힘 다해 끝까지 투쟁
즉각 철회 그날까지 모든 힘 다해 끝까지 투쟁
  • 수협중앙회
  • 승인 2021.05.04 18:52
  • 호수 5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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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수산인 규탄대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철회하라는 수산산업인들의 목소리가 드높은 파도가 돼 우리 바다에 울려퍼졌다.

전국 9개 권역에서 동시에 개최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규탄대회’는 어업인 1000여명과 500여척의 어선이 참여했다. 

규탄대회에 참석한 전국 수산산업인들은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는 주변국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침해함은 물론 우리나라 수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즉각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철회하고 투명한 정보공개와 과학적 검증이 수반된 주변국과의 충분한 협의를 요구했다. 

또한 우리 정부에 이번 일본 정부의 결정으로 이미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기에 수산업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부산권역

부산권역 규탄대회는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주관으로 부산 다대포항에서 열렸다. 

임준택 수협회장과 부산시수협, 기장군수협 등 부산 관내 7개 회원조합, 부산공동어시장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일본 정부의 결정을 강하게 규탄했다. 

해상에서는 40여척의 어선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경적을 울리며 다대포항 주변을 항해했다. 

전갑출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사람이 바로 마셔도 될 정도의 오염수라면 일본 자국민들에게 마시고 쓸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하며 모든 힘을 하나로 모아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울산수협도 방어진 위판장에서 오염수 방류 결정 저지 어업인 궐기대회를 가졌다.

◆강원도

강원권역 규탄대회는 속초시수협 본소에서 진행됐다. 속초시수협 주관으로 홍진근 수협중앙회 대표이사, 강원권역 내 7개 조합장이 참석했으며 속초시의회 의장, 강원도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가 시작된 10시 30분 정각 해상시위에 참여한 어선들이 분노에 찬 전국 수산산업인들의 마음이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정부에 전달되도록 일제히 뱃고동을 울렸다. 

◆ 경기도

경인지역은 경기남부 수협 주관으로 화성 궁평항에서 규탄대회가 진행됐다. 김진균 수협은행장, 인천수협 조합장, 경인북부수협 조합장, 영흥수협 조합장, 경기남부수협 조합장이 참여해 조합장들이 직접 해상시위 어선에 올라타 어업인들과 함께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경상남도

마산수협 본소에서 진행된 규탄대회는 정만화 수협중앙회 상무, 마산수협  조합장, 창원서부수협조합장, 부경신항수협 조합장, 굴수하식수협 조합장, 창원시장, 창원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

◆전라남도

목포 북항 5부두에서 진행된 규탄대회는 전남권역 내 조합장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강신숙 수협중앙회 상무, 김춘덕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장, 목포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50여척의 어선들이 해상시위에 동참했다.

◆경상북도 

경상북도권역 규탄대회는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서봉춘 수협중앙회 상무, 울진군수, 관내 9개 조합 조합장 및 어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30여척의 어선들이 일본의 만행에 반대하는 해상시위에 참여했다.

◆전라북도

부안군수협 주관으로 부안 격포항에서 진행된 규탄대회는 관내 조합장들은 물론 부안군의회 의장 및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충청남도

충청권 규탄대회는 서천군수협 주관으로 서천항 물양장에서 열렸다. 관내 7개 조합 조합장, 서천군수, 서천군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는 제주항 제2부두에서 제주권역 7개 조합 조합장들과 제주도의원, 제주어선주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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