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 본격 운영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 본격 운영
  • 이명수
  • 승인 2021.04.28 20:25
  • 호수 58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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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실시간 어선 위치 확인, 조난어선 신속 구조 안전체계 구축

실시간 어선위치 확인으로 어선사고 발생 때 조난어선 구조에 보다 능동적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선의 위치를 상시 모니터링해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 FIshing boat Safety management system)을 4월말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그동안 어선에서 조난신호가 발생한 경우 이를 구조기관에 전파하는 안전시스템과 어선의 승선원 등 제원 정보를 표출하는 조업시스템을 통해 어선안전 관리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두 개의 시스템을 활용하다 보니 어선 안전에 관한 통합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2018년부터 연근해 어선의 위치, 조난정보 및 어선제원정보 등을 통합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 구축을 추진했으며 지난 3월말 구축을 완료한 후 한 달간의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거쳐 4월 말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에 구축된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은 어선 위치와 승선원정보 등을 통합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선 조난신호 발생 시 주변어선에 자동으로 조난신호를 전송하는 조난신호 자동전파 기능을 갖췄다. 

또한 위험해역·사고다발해역 등을 도형이나 선 등으로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고 해당 구역 주변에 접근할 때 경보 알람을 설정할 수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연근해 어선이 특정 위험해역에 접근할 때 사전에 이를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어 어선의 나포·피랍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어선안전조업관리시스템(FIS)을 해양경찰청, 어업관리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 등 어선안전 유관기관과 연계해 어선 정보를 상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군·경과도 해당 시스템을 연계해 해안경계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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