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산지 위판장의 위생 관리를 혁신하기 위한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과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각각 전남 여수시(여수수협)와 목포시(목포수협)을 선정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청정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6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여수수협은 이 사업을 통해 기존의 노후된 위판장 대신 저온 경매시설 등을 갖춘 청정 위판장을 신축하게 된다.
수산물 유통단계 위생안전 체계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총 40억6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목포수협의 경매장은 선도 유지를 위해 기존 개방형 구조에서 문이 있는 폐쇄형 구조로 전환되고 온도조절시스템과 정화해수시스템, 조류(鳥類) 방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또한 많은 양의 물고기를 빠른 시간 안에 크기별로 나눌 수 있는 자동선별기, 경매된 수산물이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저온차량 등도 도입한다.
저작권자 © 어업in수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