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유통업계 상생 한국수산식품유통포럼 창립
생산·유통업계 상생 한국수산식품유통포럼 창립
  • 이명수
  • 승인 2021.04.21 20:13
  • 호수 5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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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창립식 개최…임준택 수협회장, 장영태 KMI원장 공동위원장

수산물 생산과 유통, 가공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기구가 출범했다.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한국수산식품유통포럼 창립식을 개최했다.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수산식품 유통 환경에 대응해 생산자와 유통업자 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고 유통 비즈니스 개발·사업화, 지속가능한 수산물 유통 등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업계 간 협력·소통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은 임준택 수협중앙회장과 장영태 KMI 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해수부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해양관리협의회, 한국식품연구원, 은하수산, 얌테이블, 두은앤컴퍼니,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부경대, 인하대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번 창립식 행사에서는 포럼의 창립 배경과 향후 운영방안을 위원 간 공유하는 한편 수산식품 유통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불법·비보고·비규제어업(IUU, Illegal, Unreported, Unregulated) 수산물 유통·소비 근절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온라인쇼핑협회(KOLSA), 한국체인스토어협회(KOCA), 해양관리협의회(MSC),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수산식품유통포럼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IUU 수산물의 유통·소비를 근절하기 위한 상생협력과 생산자·소비자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포럼 창립을 계기로 수산식품 유통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비대면 경제 시대에 적합한 체질을 갖추게 되는 것은 물론 불법 어획물이 시장에서 소비되지 못해 생산단계부터 관리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 창립식 행사에 이어 열린 소통릴레이에서는 수산물 온라인 유통기업인 얌테이블과 은하수산이 온라인을 통한 수산물 유통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유통업계, 학계 등과 함께 향후 ‘수산물 유통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위원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수산물 유통을 위한 비즈니스 개발 및 사업화방안, 생산자단체·유통업계·유통플랫폼 간 상생협력 사업 발굴 등 올해 주요 추진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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