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1분기 새어업인상
수협중앙회 1분기 새어업인상
  • 배석환
  • 승인 2021.04.21 19:54
  • 호수 5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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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수 죽변수협 조합원
권대수 죽변수협 조합원

“깨끗한 바다환경 조성에 일조할 것”

1988년 죽변수협 조합원으로 가입한 권대수 어업인은 대게자원회복사업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토론회에 참석해 대게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인의 고통을 대변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2019년도에는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을 강력히 단속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는 등 솔선수범의 자세로 우리나라 수산자원을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매년 자율관리공동체 회원들과 합심해 죽변항 정화활동에 참여해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조업 중 인양된 폐그물과 폐어망 및 로프 등 정부의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에 적극 동참해 3년간 639톤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남획으로 어업인 어획량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어가 소득이 감소하자 지속가능한 어업자원을 구축하고자 전복(2018년 3만7000미, 2019년 5만5000미) 방류는 물론 해삼 19만6000미, 강도다리 41만 마리, 돌가자미 4만 마리 등을 방류하는 사업에 앞장섰다.

권대수 어업인은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어업인을 위한 사업이기도 하지만 양질의 수산물 공급을 위한다는 측면에서 국민을 위한 사업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해양쓰레기 수거에 앞장서 보다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향숙 서귀포수협 대의원
김향숙 서귀포수협 대의원

“연근해 불법어업 감시  수산자원보호 앞장”

현재 707만석호, 808만평호 선주인 김향숙 어업인은 당찬 활동으로 타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는 어업인이다.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현재까지 304억 원의 위판실적을 보이며 서귀포 지역 수산업이 발전하는데 일조했으며 불우한 계층을 위한 김장나누기 봉사활동과 쌀 무료 배부 등의 활동을 펼쳤다. 

연승 조업방법에 대한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어업소득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어선 내 냉동고 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함으로써 그 안에 보관된 선동갈치의 우수함을 스스로 증명했고 축제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설치해 수산물 판매촉진에 적극 나섰다.

특히 해상 어선사고 발생 시 적극적으로 앞장서 사고해역을 수색함으로써 인명피해 및 재난피해 최소화에 기여했다. 한·중·일 배타적경제수역(EEZ)의 어업협정 지연으로 어선어업의 어장 축소와 출어경비 상승에 다른 어업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연근해 어장의 불법어업 감시활동을 강화해 수산자원보호에 앞장섰다.

김향숙 어업인은 “현재 EEZ 조업이 가능한 조건의 어선기준이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있어 이곳을 기반으로 조업을 하고 있는 어업인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정부와 수협이 현실에 맞는 기준을 제정해 줄 것을 희망했다.

 

박창배 삼천포수협 조합원
박창배 삼천포수협 조합원

“해상풍력·일본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극복에 최선”

기선권현망어업 창성호 선단을 운영하고 있는 박창배 어업인은 오랫동안 수산업에 종사하면서 삼천포수협 위판고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근면 성실함을 바탕으로 꾸준한 계통판매와 불법어업 근절에 항시 주력하고 주변 어업인들과 화합을 도모해왔다.

치어 및 포획금지 어종 홍보에 적극참여하고 어촌계장을 중심으로 어촌계원들과 해양쓰레기 청소 및 지원을 아끼지 않아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또한 건조와 보관이 쉽지 않은 멸치를 보다 오래 보관이 가능한 훈연 방식으로 바꾸는 기술을 도입해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멸치 어획량 감소와 인건비 증가로 인한 소득 감소로 힘들어하는 경영인 및 종사자를 위해 판매 활로 개척에 나서 멸치 판매량 증대에 기여했다.

관할 어촌계를 위한 봉사활동은 물론 불우 어업인 돕기 등 선행활동을 펼쳤으며 기선권현망 어업을 경영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수산업의 전문지식을 습득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수산정보를 활용해 수산물 품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창배 어업인은 “17세부터 바다에 나가서 이날까지 많은 희노애락을 겪으며 살아왔지만 지금처럼 어민들의 근심걱정이 큰 시기가 없었다”며 “해상풍력발전과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를 잘 극복해서 우리 바다자원도 보호하고 어업인 삶의 터전도 잃지 않도록 하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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