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먹거리 안전, 원산지 표시 철저 이행”
“국민 먹거리 안전, 원산지 표시 철저 이행”
  • 이명수
  • 승인 2021.04.14 20:29
  • 호수 5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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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혁 해수부 장관 노량진수산시장 원산지 현장 점검
일본산 등 수입 수산물 원산지 단속·수입 유통 이력 관리 파악

일본 정부가 지난 13일 각료회의를 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를 공식 결정한데 따라 수산물 안전성에 대해 우려감이 확산되고 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일본의 해양 방류 결정 전날 수산물 원산지 실태점검에 들어가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지난 12일 수산물 원산지 관리와 단속 실태 등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 직전에 사전 대응차원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것이다.

문 장관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시장의 원산지 관리 현황,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수품원)의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및 수입유통이력관리 현황 등을 보고 받고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시장 관계자들을 만나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 제도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수부는 그동안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의 국내 해역 유입을 감시하기 위해 전국 연안 해역에 방사능 감시망을 구축해 삼중수소, 세슘 등 방사성 핵종을 매년 모니터링 해 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감시망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미 항만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정점을 32개소에서 39개소로 7개소 추가해 감시망을 촘촘히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동·남해, 제주해역 등 대한해협을 중심으로 조사 횟수를 4회에서 6회로 늘려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비해 방출 전·후의 우리 바다환경 변화를 선제적으로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방사성물질로부터 수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유통이력관리 외에도 꽁치·명태 등 회유·저서성 품목, 미역·다시마 등 다소비 품종 등 국내 생산단계 수산물 40여종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면밀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총 2689건의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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