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수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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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석환
  • 승인 2021.04.14 20:15
  • 호수 5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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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으로 보는 귀어·귀촌 동향 

◆ 귀어 희망 높지 않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광역도시 청년(39세 이하) 3000명을 대상으로 귀어 수요조사 결과 희망하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19.6%(587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991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귀어 포기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수의 7.8%인 131가구가 귀어를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귀어를 희망하지 않는 이유로는 어촌지역에서 창업이나 직업을 구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해서라는 답변이 28.9%(696명)로 가장 많았으며 열악한 정주 및 생활 환경이란 답변이 26.6%(642명)로 뒤를 이었다. 

더불어 귀어 시 기대하는 소득범위에 대한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0.3%가 과장급 연봉에 속하는 4000만원에서 6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희망했다. 부장급 연봉인 6000만원에서 8000만원 사이의 수입을 원한다는 응답도 12.4%에 달했다.


■ 사고사례로 보는 어업인 안전 행동 요령

◆ 낚시류

낚시바늘과 같은 낚시류 사고는 연승어선 조업 중 선원의 신체에 낚시바늘이 걸려 부상당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연승어선에서 일어난 낚시류 인명사고는 3년간 30건 정도로 전체 사고의 60%를 차지한다.

채낚기 조업에서도 낚시바늘에 걸리고 추(봉돌)에 맞아 부상당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낚시류 사고 중 전체 40% 정도가 채낚기 조업에서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낚시에 걸리지 않게 주의하는 것은 기본이며 야간조업 및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졸음을 주의하고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냉동·저온창고 작업 시 젖은 양말·장갑의 착용을 금지하고 저체온증을 주의해야 하며 선체 외벽·난간 이동시 해상추락대비 안전벨트·미끄럼방지 안전화를 착용한다. 집어등·안정기 등의 배전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전기설비 점검도 필요하다.

◆ 충돌

충돌로 인한 어선사고의 경우 실종과 사망으로 이어지는 인명사고 발생률이 높다. 최근 3년간 충돌사고는 157건이 있었으며 인명손상은 93명에 이른다. 충돌사고의 원인으로는 운항부주의가 전체 61%를 차지하며 다음으로 경계소홀이 37%로 높다.

따라서 항법을 준수하고 레이더, AIS 등 시·청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경계를 철저히 해야한다. 어선위치 발신장치 및 통신기(VHF) 상시 작동은 물론 레이더 설치 선박은 충돌위험 경보장치를 상시 작동시켜야 한다.

사고 시 어선안전조업국과 해양경찰, 119에 신속한 신고조치가 필요하며 선박 간 피항의무 기본은 조종성능이 좋은(우수한) 선박이 조정성능이 나쁜(열악한) 선박의 지로를 회피해야 충돌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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