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위기의 수산 구한다
수협, 위기의 수산 구한다
  • 이명수
  • 승인 2021.03.31 19:21
  • 호수 5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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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코로나19 사태 극복 주도…어업인에 희망 준다
포스트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경영혁신, 재도약 기반 구축
경제사업 활성화·어업인 지원, 명운 건다는 각오 천명

수협중앙회는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 조직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경제상임이사를 반장으로 해 대책총괄팀, 유통대응팀, 판매지원팀, 어업인지원팀, 언론대책팀들이 경제사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사태를 타개하고 위기극복에 힘쓰고 있다. 
수협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변화 순응 넘어 능동적 극복

수협중앙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전반의 변화 부응, 협동조합에 재빨리 접목했다. 수협중앙회는 물론 회원조합에 대해서도 비상경영체계 구축, 각 사업 부문별 코로나19 대응 경영에 돌입, 현재 이 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 

비대면 경영 차원에서 업무 디지털화 스마트화 시스템 구축에도 주력하고 있다. 어업인과의 현장소통을 통해 어업인 지원을 해왔던 수협은 화상시스템 구축 등 비대면 소통으로 어업인과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수협이 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활용한 수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해 어업인 피해 최소화하는데 주력했다. 수협중앙회는 수산물 온라인몰인 수협쇼핑을 통해 다양한 판매촉진 행사를 벌여 코로나19 이전보다 많은 판매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 산지 조합 연계로 신선 제철수산물 판매, 공영홈쇼핑과 백화점 연계 쇼핑몰을 통한 수산물 판매 확대로 어업인들을의 수산물 판로를 지원했다. 

코로나19 극복 소비촉진 행사를 통한 소비심리 극복에도 힘을 쏟았다. 양식수산물 활어회 가격할인 행사를 통해 위축된 수산물 소비심리 극복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수산물 판매, 어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 수산물 급식메뉴 제안 등 급식챌린지 캠페인 수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다양하게 벌여왔다. 

수산물 비대면 해외시장 개척사업 수행으로 국내 수출업체 거래선 발굴 지원을 강화했으며 해외 비대면 e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한국 수산식품 판로 다변화로 수산물수출 회복에도 힘을 보탰다. 

수산물 안전성 확보차원에서 회원조합 위판장 내 거리두기 홍보와 방역을 유도했다. 

◆포스트 코로나에 임하는 수협의 자세  

수협중앙회는 포스트 코로나를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어업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을 돕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언택트란 시대적 흐름에 따라 디지털 수협 구축을 기반으로 경영혁신에 나선다. 경제사업 활성화로 어업인, 회원조합과 상생하는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풀리지 않고 있는 다양한 수산현안을 해소하는데도 혼신을 다하기로 했다. 

수협은 포스트 코로나에 가장 방점을 찍고 있는 것은 경제사업 혁신을 통한 어촌경제 활성화다. 

온택트 마케팅 활용으로 수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고 수산물 소비촉진 지원 및 비대면 홍보 강화, 수산물 온라인 수출 활성화 지원, 언택트 시대 맞춤 수산간편식품 개발 등에 역점을 둔다. 

수협쇼핑을 통해 수산물 대표 전문 쇼핑몰 이미지 구축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홈쇼핑 판매지원으로 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쿠팡라이브, 카카오 톡 딜라이브를 활용한 수산물 라이브 커머스 판매 추진한다. 고객의 접근성을 강화한 오프라인 수산물 전문판매을 확대 운영한다. 

비대면 판매 채널을 통한 소비촉진행사를 사실상 정례화하고 비대면 홍보·판매채널을 강화한다. 지속적인 수산물·수산식품 나눔을 통해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한다.  
수산물 온라인 수출활성화를 위해 해외 수협무역지원센터와 온라인 수출지원 플랫폼을 보다 활발히 운영한다. 수출 거래선 발굴 지원을 위한 국제수산박람회와 무역상담회를 잇따라 연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편리성이 강화된 수산간편식품과 판매채널별 전략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수협은 산지위판장 현대화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수산물 생산과 공급에도 힘을 쏟는다. 비대면 전자상거래 확산, 기존 온라인 쇼핑을 넘어 오프라인-온라인 거래(O2O) 확산에 따른 수산 통합 온라인 플랫폼 구축에도 눈을 돌린다. 

수협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산단체로서 포스트 코로나를 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연근해어업 재생과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유지하고 가속화되고 있는 수산업 구조조정을 어업인 중심으로 재편하는데 앞장선다. 비대면 수산물 유통과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함으로써 경제혁신의 주체가 된다. 

수산물 생산 측면에서 어선 신조지원을 통한 현대화 추진과 스마트 양식 지원 강화, 공급중심의 어업생산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 비대면 소비증대를 위한 제품개발과 가공시설 확충, 수산업 6차산업화 연계에도 나선다. 

수산물 온라인 판매 시스템 정비, 판매채널 다양화, 수산물 빅데이터 공유 등 비대면 수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수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수산업이 국민의 단백질 공급원 등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다양한 기능과 중요성을 부각시키는데 총력을 경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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